이번 행사는 오케스트라 단원 중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학생 오케스트라 사업을 통하여 무료로 배우고 익힌 기능들을 선생님 및 아우들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화초는 선화꿈나래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면서 매년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오고 있으며, 충남대 병원 및 관내 경로당 봉사활동 등 나눔 실천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연주회는 1부, 2부로 나눠 헝가리안 댄스 5번(브람스), 인생의 회전목마(히사이시조), 이슬(동요), 숲속을 걸어요(동요), 유모레스크(드보르작), 넬라판타지아(엔니오 모리꼬네), 라데츠키 행진곡(요한 스트라우스), 냉정과 열정사이(료 요시마타), B rossette(하얀거탑 ost) 곡을 멋지게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연주회에 참가한 졸업을 앞둔 6학년 단원들은 “학교에서 무료로 틈틈이 익힌 연주 실력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선생님, 동생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보람을 느꼈고, 선화꿈나래오케스트라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선화초등학교 이 민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선화초에서 받은 혜택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작은 재능을 다른 사람과 나눔으로써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걸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들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