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유성의 관광상품을 알리는데 적극 나섰다.
나흘간 유성구 홍보관을 찾은 인원만 1만 여명. 과학과 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구는 이 기간 방문객들에게 유성온천문화축제를 비롯한 온천과 과학, 숙박, 맛집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렸다.
특히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관계자와의 상담 건수도 수십 건에 달해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또 이번 홍보기간 유성구과 인접한 백제문화권 소속 지자체 5곳(유성구, 무주군, 금산군, 공주시, 부여군)에 대한 연계 홍보 활동을 펼쳐 관광 인프라 영역을 대폭 확대한 점도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홍보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의 유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향후 관광코스와 맛집, 숙박 등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국제관광지도시의 도약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매년 열리는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외 300여 단체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