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따라 새벽 연탄지원봉사를 시작했다는 남매는 오빠가 고1때, 동생이 중2때 처음 시작했다.
오빠인 한동대학교 3학년 장원희군은 연탄 무게는 고사하고 연탄실물조차 처음봤던 고1때 첫 봉사를 하고 팔에 통증을 느꼈지만 지금은 아주 거뜬하다고 했다.
현재 장군은 공군 현역이지만 휴가때는 어김없이 새벽에 나와 봉사를 하고 있다.
장군은 디자인 실력을 살려 대전봉사체험 교실의 팜플릿과 각종 행사 디자인을 맡고 있다.
동생인 목원대학교 기악과 1학년 장지희양은 " 봉사자와 봉사 대상자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새벽 연탄나르기"라며 "본인이 지닌 기부봉사를 하며 자신만의 기쁨을 만끽하고있다" 고 말했다.
실제로 장양은 대전봉사체험 교실 행사때마다 식전과 식후에 플릇을 연주하며 대학 친구들과 음악을 통해 봉사자세를 다지고있다.
이들 남매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전하는 것을 넘어 본인들의 장점과 능력을 살린 재능기부를 통해 본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수혜자에게는 더욱 도움이 되는 고효율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응원하는 보기드문 우애를 자랑하는 남매인 셈이다.
이들은 함께 봉사 이야기를 하며 그 즐거움을 더불어 나누고 있다는것이 주위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