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오는 3월2일부터 음성읍 수정로(문화사거리-음성중) 일부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방통행으로 바뀌는 구간은 제일연합의원에서 음성중으로 올라가는 60m이다. 이곳은 도로폭에 비해 차량 통행이 잦고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항상 보행자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등·하교길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특히, 음성장(2,7일)이 서는 날이면 시장방문객과 차량이 뒤엉켜 불편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지난 12월 음성경찰서는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열어 교통불편 민원이 발생하는 음성중학교 진입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을 안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군은 일방통행 심의결과를 토대로 차선도색, 보행로 확보 등 교통시설물 설치작업을 28일까지 완료하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부터 일방통행을 시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써 일방통행구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일방통행이 시행되면 등하교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시장이용객 편의,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차량통행로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