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방을 찾는 문의가 부쩍 늘었어요”
이 말은 공주교육대학교 앞에서 학생 안심 원룸 인증을 받아 원룸을 운영하는 전민자(44세·여)씨가 한말이다.
전씨는 요즘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빈 방을 묻는 문의 전화가 많아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학생 안심 원룸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전민자씨가 운영하는 패밀리 원룸은 CCTV와 현관 출입 통제시스템 등 범죄 예방과 직결된 방범시설물을 갖춰 주변 원룸과 차별한 덕분에 대학생, 특히 여학생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룸에 거주하는 권유나 학생(공주교육대 음악교육과)은“원룸 CCTV, 도어-락을 보니 마음이 한결 든든함을 느껴요. 친구들도 이사를 오고 싶다는 말을 한다”며 “주변 친구들에게도 학생 안심 원룸을 적극 추천한다” 고 말했다.
김보상 공주경찰서장은”학생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방범시설 완비 원룸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여학생 주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