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악원에 따르면, 이번 연주는 자연이 주는 소중한 소리들을 국악관현악에 담아 표현한 ‘청청’을 시작으로, 흥겹고 멋들어진 창을 감상할 수 있는 ‘남도민요연곡’, ‘아리랑연곡’, 25현가야금의 최고 연주자 문양숙 협연의 ‘아리랑-소녀의꿈’을 선보인다.
이어 굿거리 장단풍의 밝고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나라>,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태평소가락에 흥이 나는 <호적풍류>, 마지막으로 우리 전통 가사 중 ‘매화가’를 모티브로 한 <매화, 봄 향기 속으로>까지 다양한 봄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첫 공연으로 나서는 공우영 예술감독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시민들에게 음악적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국악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살맛나고 행복한 삶을 느낄 수 있도록 국악 저변확대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봄의 따뜻한 기운과 희망을 노래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시민들은 또 다른 국악의 새로운 감동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www.koreamusic.go.kr 또는 아르스노바 홈페이지 www.arsnova.co.kr에서 할 수 있으며, 공연문의는 ☏ 042-220-04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