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승진은 조교수나 부교수로 각각 4년 이상 근무하고 일반승진 기준의 3배 이상을 달성한 경우 각각 부교수나 교수로 승진할 수 있는 제도이다.
연구실적이 많은 교수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대학의 연구분위기를 조성키위한 취지이다.
지난 2014년 도입된이래 현재까지 총 16명의 교수가 혜택을 입었다.
하지만 연구실적이 떨어지는 교수는 승진에서 뒤쳐져 전체적으로는 교수 승진률이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남대에 따르면 지난 3월1일자 승진임용 심사에서 부교수 승진 대상자 16명 중 10명만이 통과, 62.5%가 승진하고, 교수 승진 대상자는 28명 중 18명인 64.3%가 승진, 전체 임용률은 63.6%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승진 임용률 66.0%에 비해 2.4% 하락한 수치이다. 최근 3년간 전체 승진률도 내림세를 보이고있다.
▲2012년 71.1% ▲2013년 69.9% ▲2014년 66.0%에 이어 올해는 63.6%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이다.
이는 충남대가 지난 해 개정한 승진임용 기준이 엄격해진 결과이다.
기존 기준(교육과 봉사 260점~325점/연구 300점~400점)에 비해 연구 평점이 대폭 강화(400점~750점)됐기 때문이다.
한관계자는 " 연구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면서 " 상반기 인사에서 일반 승진 기준에 비해 3배 이상 연구실적이 우수한 교수 9명(3월 1일자 7명, 4월 1일자 2명)을 조기 승진시켰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