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대, 교수연구실적이 승진 좌우 한다

대상자 희비 엇갈려…승진률은 매년 하락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3.03 11:38
  • 기자명 By. 유영배 기자
충남대가 교수 승진 임용의 기준이 되는 연구실적 요건을 강화, 조기승진 대상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있다.

조기승진은 조교수나 부교수로 각각 4년 이상 근무하고 일반승진 기준의 3배 이상을 달성한 경우 각각 부교수나 교수로 승진할 수 있는 제도이다.

연구실적이 많은 교수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대학의 연구분위기를 조성키위한 취지이다.

지난 2014년 도입된이래 현재까지 총 16명의 교수가 혜택을 입었다.

하지만 연구실적이 떨어지는 교수는 승진에서 뒤쳐져 전체적으로는 교수 승진률이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남대에 따르면 지난 3월1일자 승진임용 심사에서 부교수 승진 대상자 16명 중 10명만이 통과, 62.5%가 승진하고, 교수 승진 대상자는 28명 중 18명인 64.3%가 승진, 전체 임용률은 63.6%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승진 임용률 66.0%에 비해 2.4% 하락한 수치이다. 최근 3년간 전체 승진률도 내림세를 보이고있다.

▲2012년 71.1% ▲2013년 69.9% ▲2014년 66.0%에 이어 올해는 63.6%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이다.

이는 충남대가 지난 해 개정한 승진임용 기준이 엄격해진 결과이다.

기존 기준(교육과 봉사 260점~325점/연구 300점~400점)에 비해 연구 평점이 대폭 강화(400점~750점)됐기 때문이다.

한관계자는 " 연구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면서 " 상반기 인사에서 일반 승진 기준에 비해 3배 이상 연구실적이 우수한 교수 9명(3월 1일자 7명, 4월 1일자 2명)을 조기 승진시켰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