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속터미널은 ‘E-PASS(고속버스 다기능통합단말기)’ 서비스를 통해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별도로 발권하지 않고 ‘스마트폰 모바일 티켓’을 이용해 서울경부, 대전, 광주, 울산 노선을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지금까지 버스출발 1시간 전까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예약하고 터미널 매표소나 자동발권기를 통해 종이 승차권을 별도로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KTX 등 열차 티켓을 구매하는 시스템이 고속버스에도 유사하게 적용돼 종이 승차권 없이 바로 버스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홈티켓이나 모바일 티켓으로 예매하지 못했더라도 버스에 빈 좌석이 있다면 별도의 발권절차 없이 버스에 설치된 ‘E-PASS’에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나 대고 예약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E-PASS’를 통해 운행·도착 안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버스의 실시간 이동 경로와 도착·지연 정보 등을 제공해 정확한 도착 시간 예측이 가능하고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종이 승차권 발급절차를 간소화 한만큼 그동안 승차권 예약 절차로 인해 버스이용에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터미널은 에너지 절감과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의식 확산을 위해 31일까지 '2015 대중교통 이용캠페인'을 진행해 ▲교통 혼잡 감소 ▲탄소배출 감소 ▲에너지절약 ▲소득공제 혜택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주어지는 다양한 장점을 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