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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중심 종합병원 ‘대청병원’ 3월 9일 진료시작

척추 명의 ‘하호균 원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전문 의료진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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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3.09 16:42
  • 기자명 By. 정은모 기자

-복합 질환과 합병증 가능성을 예측한 맞춤 진료 제공

-지상 8층, 지하 4층, 300병상 규모로 서구 정림동 위치

노인질환 중심 종합병원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이 오는 3월 9일 첫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2013년 4월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던 대청병원은 2년여만인 지난 2월 26일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원활한 진료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연면적 2만3533㎡, 지하 4층, 지상 8층, 300병상 규모로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소화기내과 등 20여개 진료과, 40여명의 의료진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는 노인질환을 중점적으로 치료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두 개 이상의 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거나 치료 후에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환자의 여러 상황과 조건을 따진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척추질환, 뇌혈관질환과 같이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에 대해서는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협진으로 중점 진료한다. 이를 위해 신경과,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호흡기내과 진료실을 심뇌혈관센터로 묶었고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도 척추관절센터로 한 곳에 배치했다.

대청병원은 노인질환 맞춤형 종합병원인 만큼 노인질환을 세부전공으로 하거나 중점적으로 진료해온 의료진을 중점으로 구성했다. 이미 지난 2월 2일 척추 명의로 유명한 하호균 전 건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초대 의무원장으로 취임했고 대전한국병원에서 소화기내과장을 지낸 박승욱 과장도 의무부원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유성선병원에서 국제검진센터를 책임져온 김응수 과장 역시 대청병원 종합검진센터 원장으로 합류, 3월 9일부터 차원이 다른 검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임의를 지낸 신경과 최수영 과장과 서부병원에서 실력을 입증받은 정형외과 황인성 과장, 서울대 의대 출신이자 을지대학병원에서 최근까지 진료한 비뇨기과 김은탁 과장, 충남대병원에서 진료부장을 역임한 신장내과 신영태 과장, 서울대병원 전임의 출신인 심장내과 임문순 과장도 대청병원 대표 의료진이다.

대청병원은 의료장비도 최신, 최고 사양을 도입했다. 특히 현재까지 암을 초기에, 또 가장 정확하게 찾아내는 검사장비인 PET-CT는 대전과 충청권 최고 사양인 필립스 GEMINI TF 64채널로 영상 감도가 좋고 스캔 속도가 빨라 기존 장비보다 검사시간이 짧다.

MRI와 CT도 초당 이미지 구성력이 빨라 정확하면서도 방사선 노출량이 적은 도시바 Vantage 1.5T와 Aquilion CX를 도입했다. 여기에 각종 초음파와 진단검사장비도 최고 사양을 선택해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접수 창구에 의자를 배치하고 돋보기를 비치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접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입원 환자도 병실에서 퇴원비 정산과 수속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도모했다. 치료와 함께 지친 병실생활에서 여유를 갖고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3층에 옥상가든도 조성, 환자에게 개방한다.

오수정 대청병원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2000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지만 노인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은 아직까지 없었다”며 “대청병원은 어르신들의 생활습관과 방식, 가족력, 타 질환과의 연관성 등을 총체적으로 따져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 또 건강한 100세 시대의 진료 표준을 선도하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모기자 jeong041@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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