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3일 올해 '인문학대중화사업' 을 지난해 보다 11.7%가 늘어난 총 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세부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인문학대중화사업은 2007년 인문학의 학문적 성과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사람과 삶, 세상을 잇는 인문학”이라는 주제 아래 인문학 진흥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정부는 개인과 국가가 성숙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서 인문학을 향유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대중화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2007년부터 3년간 27억원 투입하고 점차 예산을 늘려올해 67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한국연구재단(NRF)과 중국사회과학원(CASS)은 양 기관간 체결된 학술교류 협정서 근거하에 포럼 개최에 관한 세부 협력사항을 담은 “이행합의서”를 3월중 공식 체결할 계획이다.
주제와 세부프로그램과 강연자 등의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후 중국 측과 협의하여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난달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권역별 토론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6월중 인문학 진흥종합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