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폐렴구균은 폐렴, 패혈증, 수막염 등의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만65세 이상 노인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최대 60%이며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50∼80%까지 예방할 수 있다. 폐렴구균은 평생 1회만 예방접종하면 되고 65세 이전에 다당질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에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경과 후 1회 접종하면 된다.
다만 뇌척수액 누출, 인공와우 이식 환자, 면역저하자, 기능적 무비증 환자의 경우 담당 주치의와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이 밖에 주의할 점은 다른 예방접종에 비해 접종 부위의 통증, 발적, 부종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예진표를 정확히 작성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급성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접종대상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미 접종자이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보건의료원이나 읍·면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해마다 맞는 독감백신과는 달리 평생에 한 번 접종으로 폐렴 및 패혈증 등을 예방해 질병부담을 감소시켜 주므로 꼭 접종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양/최명오기자 choimo500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