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미술가협회가 ‘찾아가는 힐링’이라는 주제로 충주의료원에서 작품전시회를 연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충주의료원 초대전으로 열리며, 25일부터 오는 4월24일까지 한 달간 충주의료원 로비 및 1층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원미술가협회가 주최하고 충주의료원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후원하는 작품전시회에는 중원미술가협회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작가의 혼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양화, 한국화, 조소, 도예 디자인 등 다채로운 작품 52점이 전시되며, 이중 8점은 입체작품이다.
아름다운 예술의 감동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충주의료원 환우와 그 가족, 내원객 및 시민들이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미술로 하나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형은 회장은 “전시된 작품의 판매대금 상당액은 환자와 가족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환자들이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안식을 찾아 속히 쾌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원문화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작품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공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미술가협회는 지난 1999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결손가정 돕기 기획전, 충주구치소 미소갤러리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찾아 전시회를 열어오며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주민의 화합과 상생의 분위기를 조성해 오고 있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