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의 청정 환경을 수호하기 위해 남부3군 환경기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충북도 남부출장소(소장 정일택)는 25일 오후 출장소 회의실에서 남부권 환경기술인들을 대상으로 남부권 기업의 환경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부출장소장을 비롯한 출장소 관계자는 물론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주)우진플라임 등 출장소 관할 15개 업소 담당자, 남부3군 소각장 관리담당자, 청산산업단지 상수도 시설 담당자 등 총 25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부출장소는 2015년 달라지는 환경제도 및 주요 시책을 설명하는 한편, 수시로 변화하는 환경정책에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추진동향 등을 안내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환경기술인들은 일선 현장에서 축적해 온 환경관리 기술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남부권 선진 환경관리 정착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또한 기술인들이 남부권 환경발전방안에 대해 활발히 토의하면서 평소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환경규제 관련 애로 및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하는 등 소통행정을 구현했다는 평이다.

충청북도 남부출장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장 환경유해물질 관리강화가 국정과제로 채택된 현 시점에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기업환경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제시된 애로 및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하여 개선하는 한편, 대학 교수 및 녹색기업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민간환경전문가가 보다 현실적인 실무기술지원을 통해 남부권 환경관리 역량을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기술인 간담회는 최근 환경법령 위반사례의 대부분이 법령 미숙지, 관리소홀인 점을 감안하여 남부출장소가 기업환경관리 지원의 일환으로 개청 초기부터 매년 추진해 온 시책으로, 기업 환경관리인의 자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옥천/최영배기자 cyb771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