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 5주기를 하루 앞두고 ‘북한의 소행’임을 명시적으로 처음 언급한 데 대해 “그것을 인정하는데 시간이 5년 걸린 것은 너무 길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의 명소로 꼽히는 ‘성심당’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5년 전에 있었던 우리 국가적 비극이었던 천안함 사태는 그때 이미 사고 원인이 국제적인 전문가들에 의해 조사가 다 끝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문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새누리당 정권의 무능의 산물”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 “북한이 저지른 만행을 정부의 무능으로 돌리는 것은 생각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