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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 기리는 전국 유일‘대전보훈공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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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11.06 20:3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전국 유일의 대전보훈공원이 개원됐다.

6일 오후 3시 중구 사정동 대전보훈공원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김 양 국가보훈처장, 보훈단체 임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보훈공원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은 제막식과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 분향에 이어 복지여성국장의 경과보고와 보훈유공자 표창 및 추모헌시 낭송, 32사단 군악대의 기념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떠나간 임에 대한 그리움을 상징하는 배롱나무 기념식수와 공원 및 전시관 관람 등이 이어졌다.
대전시는 총 123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한 가운데 대전보훈공원을 지난 2007년 6월 착공했으며 1년 5개월 만에 완공했다. 대전보훈공원은 총 3만7054㎡ 규모로 舊 선화동의 영렬탑을 대전의 상징인 보문산 자연공원내로 이전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대전보훈공원에는 영렬탑, 추모광장 및 제단, 보훈전시관, 위패 봉안소, 전장7인상, 6·25기념비, 월남참전 기념비·각인비, 승리와 개선을 상징하는 수호상 등이 자리하고 있어 보훈가족에게 편안한 안식처 제공을 물론 시민과 학생에게 나라사랑의 교육의 장으로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대전보훈공원 내 설치되는 6·25 참전용사비에는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켜낸 참전용사 7000여분이 각인돼 있다. 이중 생존한 참전 노병은 4000여명이며 월남참전용사 각인비에도 비둘기·맹호부대 등 총 5800여명의 참전용사가 각인돼 있다.

또 보훈전시실에는 조국을 위해 산화한 참전용사들의 유품과 보훈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전쟁유물이 전시돼 호국보훈의 산 교육장으로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대전은 예로부터 많은 충신과 애국지사가 배출된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전국유일의 대전보훈공원이 개원함에 따라 명실 공히 ‘호국 보훈 수범도시 대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하고 “대전시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운 호국충절의 도시 대전 구현을 위해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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