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단국대, 제4회 몽골 게르 축제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4.09 15:58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8일 천안캠퍼스 도서관 앞 광장에서 ‘제4회 몽골 게르 축제’를 개최한다.

단국대 몽골학과와 몽골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몽골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행사 준비에는 몽골학과 재학생뿐만 아니라 몽골 출신 유학생, 그리고 몽골에서 이주한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단국대 몽골학과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7일 도서관 앞 광장에 몽골 유목민의 전통 가옥인 ‘게르’를 설치했다.

단국대가 몽골 소욤보대학(자매결연 대학)에서 기증받아 몽골학과 학생들의 교육 및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게르는 안전한 보호·관리를 위해 겨울철에 철거했다가 매년 봄마다 새로 단장해 설치하고 있다.

이번 게르 축제는 몽골의 전통적인 의/식/주와 문화를 소개하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몽골 유목민들이 계절마다 유목지를 이동하며 설치한 게르를 재현해 내·외부를 관람할 수 있고, 몽골 출신 이주민과 유학생이 직접 만든 ‘호쇼르’(몽골식 튀김만두)를 비롯한 몽골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몽골에서 온 ‘몽골 전통 공연단’의 축하 공연과 몽골 전통 의상을 체험하는 포토존, ‘비칙’(몽골 고전문자)으로 이름쓰기, 몽골학과 사진전 등도 함께 열린다.

송병구 몽골학과 주임교수는 “올해는 한-몽 수교 25주년을 맞는 해로, 몽골학과를 운영하는 단국대가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몽골을 소개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세계 10대 자원보유국인 몽골과 우리나라의 교류가 점차 확대되는 만큼 몽골지역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3년 국내 최초로 몽골학과를 개설한 단국대는 몽골학 분야에서 최고의 교육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07년부터 8년째 몽골 해외봉사단을 매년 파견하고 있으며, 몽골국립대를 비롯한 몽골의 주요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 연구, 인적 자원 등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