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청와대 정무특보는 9일 “글로벌 리더는 포용성과 확고한 신념 그리고 도전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특보는 이날 배재대 스마트배재관에서 열린 이 대학 국제교류처 초청, ‘21세기 글로벌 리더의 조건’이라는 특별강연에서 “여러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버 기브업’ 사례로 링컨 미국 대통령,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등을 거론했다.
포용성은 지난 1995년 워싱턴 포스트 지가 ‘지난 1000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던 몽골제국을 통일한 칭기즈칸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부인을 적장에게 빼앗긴 칭기즈칸이 2년 만에 부인을 되찾아 오지만 원수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그 아이를 장자로 인정하는 포용성을 보이며 큰 제국을 건설했다”고 부연설명했다.
대학 생활 중 ‘사랑’, ‘공부’, ‘친구 사귀기’ 3가지는 꼭 하라고 당부했고, 독서와 여행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