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의존증으로 입원치료 받고 있는 병원에서 피해자와 저녁배식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중 흉기를 들고 얼굴과 복부부위 등을 수차례 찌른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보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알콜의존증을 치료 받기 위해 입원중인 피해자와 저녁배식문제로 말다툼 하던 끝에 흉기로 복부부위등을 찌른 피의자 김 (55·남)를 10일 검거하여 살인미수혐의로 구속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씨는 지난 10일 오후 16:50경 피의자가 저녁을 먹기 위해 배식을 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이 상추를 많이 가져 가는 것을 보고 “알콜 중독 놈들”이라고 욕을 하는 것을 들은 피해자 이모 (49·남)가 “왜 욕을 하느냐”며 서로 말다툼을 하던중 피해자를 자신의 병실로 따라고 오라고 한 후 서랍안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복부와 얼굴, 허벅지부위 등을 수회 찔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에서 환자들끼리 말다툼을 하다 흉기에 사람이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현행범으로 검거 구속했다.
보은/김석쇠기자 ssj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