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문화원(원장: 노덕일)은 지난 13일 대전의 역사와 문화 자원에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학습 자료로 '대흥동이야기'와 '대전근대사료집'을 대전문화관광해설사회 회원 전원에게 지급했다.
대흥동 이야기는 대전 문화의 중심이었던 대흥동에 대한 각종 자료의 정리와 원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문화의 정리를 시도한 책으로 최근 원도심 대전을 이해하는 좋은 자료로 쓰이고 있다.
대전근대사료집은 1917년 일본어로 발간된 '대전발전'와 1920년대 기록인 ‘충청남도산업지’, 충남도청사 이전을 기념하여 발간한 것으로 추측되는 1930년대 기록인 ‘충청남도발전사’를 번역 및 주석한 책으로, 대전의 도시 발전사를 통계에 근거하여 기록해 지역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사료적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대전에 거주했던 일본거류민회의 기록이 첫 시작이며 1900년대 경부선 철도역인 대전역을 시작으로 조성된 대전의 발전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대전중구문화원은 대전문화관광해설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노덕일 원장은 “문화원이 발간한 향토자료를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이를 수용자들에게 직접 전파 할 수 있는 대전문화관광해설사회를 지원함으로써 대전의 과거와 현재를 바르게 알리고, 더 나아가 대전의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