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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방진료비 2조4005억원, 연평균 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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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4.14 17:10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지난해 한방진료비가 2조4005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14일 최근 5년간 ‘한방 병·의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의사 면허등록은 2010년 2만356명에서 2014년 2만3653명으로 5년간 3297명(연평균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방 병·의원 청구기관 수는 2010년 1만2647개소에서 2014년 1만4093개소로 5년간 1446개소(연평균 2.7%)가 증가했다.

한방병원 연평균 증가율은 9.3%로 한의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방진료비는 2010년 1조7832억원에서 2014년 2조4005억원으로 5년간 6173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7.7%로 나타났다.

2014년 한방진료비는 입원 1612억원, 외래 2조2393억원으로, 입원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은 15.1%로 외래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한방진료인원은 2010년 1336만5000명에서 2014년 1395만9000명으로 59만4000명이 증가했으며, 진료일수는 2010년 9980만7000일에서 2014년 1억1190만4000일로 1209만7000일이 늘었다.

인당 진료비는 2010년 13만3000원에서 2014년 17만2000원, 1인당 진료일수는 2010년 7.5일에서 2014년 8.0일로 각각 3만9000원, 0.5일 많아졌다.

입원과 관련한 1인당 진료비는 2010년 109만원에서 2014년 131만1000원으로 22만1000원이 증가, 1인당 입원일수는 2010년 21.9일에서 2014년 22.2일로 0.3일 증가했다.

외래와 관련한 1인당 진료비는 2010년 12만7000원에서 2014년 16만2000원으로 3만5000원이 증가, 1인당 내원일수는 2010년 7.4일에서 2014년 7.9일로 0.5일 늘어났다.

최근 5년간 한방진료비의 성별점유율은 남성은 36%, 여성은 64%로 거의 변화 없이 여성이 더 많았으며, 남성은 2010년 6495억원에서 2014년 8727억원으로 2232억원이, 여성은 2010년 1조1338억원에서 2014년 1조5278억원으로 3940억원이 증가했다.

2014년 연령별 진료비 점유율은 50대가 23.0%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이상 20.6%, 60대 17.8%, 40대 17.1%, 30대 10.6%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점유율이 61.4%를 차지했으며, 70대 이상에서 연평균증가율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방 다빈도상병은 입원과 외래 모두 등통증이 가장 많았으며, 1인당 진료비 중 입원은 안면신경장애, 외래는 무릎관절증이 가장 높았다

또한, 1인당 진료일수가 가장 긴 상병은 입원의 경우 기타 추간판장애가 16.0일이며, 외래의 경우 무릎관절증이 6.5일이었다.

다빈도상병 10순위에서 입원은 안면신경장애, 뇌경색증과 외래는 소화불량을 제외하고는 근골격계질환 또는 염좌 및 긴장상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65세 이상 한방의료 이용에서 진료인원은 2010년 224만8000명에서 2014년 274만2000명으로 5년간 49만4000명(연평균 5.1%)증가해 65세 미만(연평균 0.2%)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진료비는 2010년 4951억원에서 2014년 7200억원으로 5년간 2249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9.8%로, 65세 미만 연평균 증가율(6.9%)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4년 한방의료 이용은 65세 이상에서 진료비와 진료인원이 각각 30%, 20%를 차지했다.

또한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입원 상병은 뇌경색증, 등통증, 기타척추병증 등 순이었으며, 외래는 등통증, 연조직장애, 무릎관절증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에서 뇌경색증 1인당 진료비는 199만9000원이며, 1인당 입원일수는 26.6일로, 전체 연령 평균보다 진료비는 111만9000원 높게, 입원일수는 12.2일 길게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에서 등통증 1인당 진료비는 17만7000원이며, 1인당 내원일수는 9.8일로, 전체 연령 평균보다 진료비는 5만8000원 높게, 외래일수는 4일 더 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진료비 항목별 점유율은 침술, 구술, 부항술등을 포함하고 있는 시술 및 처치료가 57.8%로 가장 높았으며, 진찰료, 입원료, 투약료, 검사료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술 및 처치료에는 침술이 60.4%를 차지해 부항술 16.2%, 구술 4.7%로, 1인당 침술 7.7회, 부항술 3.6회, 구술 1.7회를 각각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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