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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여파’ 단양〜가곡 도로공사 중단

단양군 ‘비상’… 1주일 전부터 대금 미지급 우려한 하청업체 작업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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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4.14 18:21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경남기업 법정관리’ 여파로 중단된 단양〜가곡 간 도로공사의 재개 움직임이 없어 단양군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 단양〜가곡 간 국도 58호선 도로공사가 시공사인 경남기업의 법정관리 여파로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곳 도로공사는 경남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난달 27일보다 1주일 전부터 대금 미지급을 우려한 하청업체의 작업거부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부터 889억원이 투입된 이 공사의 공정은 현재 93%로 도로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만을 남겨 두고 있다.
 
단양시내로 진입하는 이 도로 개통이 지연 조짐을 보이자 지역에서는 교통불편 등에 따른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장 올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임시 개통이 어려워지면 심각한 교통난이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8일 윤왕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이 도로의 조기 개통을 건의했지만 사업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대전국토관리청에 단양〜가곡 간 도로공사가 지연되면 지역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고, 다각적으로 검토해 7월 중 임시 개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단양/정연환기자 jyh3411@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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