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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 무조건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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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11.13 20:1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청소년 흡연율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각급 학교에서도 금연교육에 비상이 걸렸다. 흡연은 건강에 해악으로 알려지면서 담배가 공공의 적이라는 사실이 생활화 됐다. 정부와 사회에서 담배를 추방하기 위한 갖가지 정책과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아직은 그져 그렇다.

그런 가운데 성인 애연가들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공항, 터미널을 비롯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과 웬만한 빌딩은 모두 금연구역이다. 심지어는 동네 음식점까지 담배를 피우려면 다른 손님의 눈치를 봐야 할 정도로 바꿔졌다.

이런 변화의 속에서 흡연연령도 훨씬 낮아져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있고 여학생 흡연자도 점점 늘고 있어 큰 걱정이다. 청소년 흡연의 심각성과 사회적 문제는 어제 오늘일은 아니다. 정부 기관이 조사한 청소년의 흡연율만 봐도 흡연을 했거나 흡연 경험이 있는 중고생이 50여만 명을 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또 평균 흡연율도 남학생이 많으나 여학생도 남학생의 절반을 쫓아오고 있는 등 해마다 흡연 학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쉽게 넘길 일이 아니다. 이제 성인이라도 담배를 피우게 되면 찬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울에도 건물밖으로 나와 몸을 움추린 채 담뱃불을 붙여야 하는게 요즘 애연가들의 처량한 신세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성인의 흡연인구는 청소년과는 달리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 비해 청소년은 증가 현상을 보여줘 충격적이다. 때문에 최근 우리 주변에서는 성인사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담배와 인연을 끊고 있음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성인 남자 10명 중 7~8명은 담배를 피웠으나 지금은 그 반대가 됐다. 이런와중에 청소년들은 그렇지 못하다니 걱정이 안될 수 없다. 어른들이 담배를 끊는 사이에 청소년의 흡연은 오히려 늘고 있다. 청소년이 흡연을 즐기면 한참 자라는 시기에 정상적인 성장에 장애가 되기 쉽다.

때문에 조기 흡연자가 어른이 되서는 각종 암이나 성인병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흡연을 시작한 청소년(16세 이하)은 어른 보다 빠른 속도로 니코틴에 중독돼 20세 이후에 담배를 피운 사람보다 각종 질병 발생률이 3배가 높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청소년 흡연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사회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심각한 청소년 흡연은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담배연기 속으로 더욱 깊이 빠져 심신이 황폐해 지는 것을 무조건 막아야 한다.

무엇보다 흡연으로 인한 저산소증으로 한참 공부를 해야할 학생들의 두뇌활동과 학습능력을 심각하게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건강에 해악인 담배를 학생들이 손을 대지 못하도록 가정이나 학교, 사회에서 모범을 보여줘 청소년 흡연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비공식 통계지만 세계에서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이 1, 2위 수준이라는 추정도 있다. 이런 오명을 벗어버리려면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TV등 다중매체에서 흡연 모습부터 자제되어야 한다. 황폐해 지는 것을 무조건 막아야 한다.

무엇보다 흡연으로 인한 저산소증으로 한참 공부를 해야할 학생들의 두뇌활동과 학습능력을 심각하게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깨닭아야 한다. 건강에 해악인 담배를 학생들이 손을 대지 못하도록 가정이나 학교, 사회에서 모범을 보여줘 청소년 흡연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비공식 통계지만 세계에서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이 1,2위 수준이라는 추정도 있다. 이런 오명을 벗어버리려면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TV등 다중매체에서 흡연 모습부터 자제되어야 한다.

임명섭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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