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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마당' 두번째 무대 가곡과 시조공연

대전문화재단, 29일 대전전통나래관 다목적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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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4.20 17:23
  • 기자명 By. 정은모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은 오는 29일 대전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전통공연에“달빛마당” 두번째 무대 가곡과 시조공연을 대전전통나래관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한다.

대전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 한자이와 정가연구원 회원들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대금반주에 운율을 맞춰 부르는 시조와 시조시를 노래하는 한국 전통 가곡으로 구성됐다.

공연순서는 피리독주 공연을 시작으로 평시조, 중지름시조, 남창가곡, 여창가곡 평조우락, 여창가곡 계면조 편삭대엽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공연의 색다른 점은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가곡공연을 관객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공연 사이사이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전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이자 언어학박사인 이승재 교수의 재미있는 해설뿐 만 아니라, 본 공연 전 대전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 한자이 명인이 관객들과 함께 가곡과 시조를 불러보며 배워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가곡은 조선시대 상류사회에서 애창된 시조 및 가사와 함께 정가(正歌)에 드는 성악곡으로서 만년장환지곡(萬年長歡之曲)이라고도 한다.

시조의 시를 5장 형식에 얹어서 부르는 가곡은 피리·젓대·가야금·거문고·해금의 관현 반주에 맞추어 불리며, 그 예술성은 시조와 가사에 비하여 아주 뛰어나 2010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대전무형문화재 제14호 가곡 보유자 한자이는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여창가곡 보유자 월하 김덕순에게 입문해 예능을 전수받았다.

그 후 1992년부터는 남창가곡의 보유자인 김경배에게서 남창가곡을 사사했고, 내포제 시조창과 가사창 분야를 섭렵했다. 1992년 전국 남녀시조경창대회 특부 금상과 1993년 전주대사습놀이 시조부 장원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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