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판암가도교는 도보로 왕래하는 주민과 학생들이 방음시설 미설치로 인한 소음과 분진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그동안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구의원들과 힘을 모아 대전시에 ‘방음시설 설치’ 당위성을 설득하는 노력을 꾸준히 펼쳐왔다.
그 결과 구는 시 특별교부금 1억원을 확보해 판암가도교 전 구간에 대한 방음시설을 설치하게 됐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그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구민을 최우선으로 펼쳐온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주민불편사항이 조기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