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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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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11.24 19: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정원 10% 감축과 본사인력 30%를 현장으로 이전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4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내년 1월 중 인력을 전체 1545명 중 10.3%인 159명의 정원을 감축하고 2011년까지 연차별로 현원을 조정한다. 철도공단의 이같은 조직개편은 경영 효율성을 향상하려는 계획의 첫 단계로 시행되는 것이라 점에서 주목된다.

공단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본사조직을 2단 11처 56팀을 감축, 4본부 1실 3단 36처 94팀으로 대폭 슬림화하고 인력 또한 3분의 1인 240여명을 현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또 현장을 전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중심의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현장은 1원 9처 31팀을 보강, 5지역본부 1연구원 16처 95팀으로 편제해 국유철도의 시설·재산 관리를 위한 조직과 효율적인 철도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의 PM(Project Management)조직을 강화함으로써 현장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는 2004년 공단 창립 이래 추진한 6시그마방식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PM방식의 철도건설, ERP(Enterprise Resource Plan)를 통한 업무혁신 등을 보다 더 강력히 추진하고 책임과 권한을 현업으로 대폭 이양함으로써 일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도록 했다.

조현용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그간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국유철도의 시설·재산관리를 위한 현장인력을 약 100명 가량 추가 배치할 수 있게 돼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국유재산 관리에 내실을 기함은 물론 국유재산을 활용한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을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이사장은 “철도망 건설업무 또한 노선별 PM중심으로 현장에 전진 배치, 보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철도를 건설함으로써 국가의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철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 초 마련된 공단선진화계획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조기착공(내년 9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준공(2010년) 등 주요 국책사업을 적기에 완수할 예정이다.

또 6시그마·설계VE(가치공학)·시공공법 개선 등 창의혁신활동을 통해 2011년까지 1조49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적극적인 국유재산의 운영·개발을 통해 2011년까지 4089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권기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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