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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 요양시설 이탈해 배회중인 치매노인 무사히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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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5.07 19:45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경찰서(서장 홍명곤) 갈산파출소가 요양시설에 보호 중인 치매환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시설을 빠져나가 도로를 배회 하던 중 터널입구에서 겁을 먹고 경사가 심한 도로 밖으로 내려가려는 치매노인을 신속히 구조해 보호시설에 인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손정희 경위와 박정환 순경은 지난 5일 오전 11시20분경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 은혜요양시실에 입소 치료중인 ‘A’(65/여)모씨가 시설을 이탈했다는 요양보호사의 다급한 신고를 받고 치매환자의 주소지 및 인상착의를 신속히 확보한 후 주소지로 향하는 도로 주변순찰에 나섰다.

특히 이날은 안면도 꽃 축제 관계로 차량통행이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배가 된 상황으로 출동한 경찰관들은 치매노인을 신속히 발견해 구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주변을 신속히 수색하면서 손 경위와 박 순경은 치매노인 ‘A’가 갈산터널 입구에서 겁을 먹고 급경사의 도로 밖 상촌교 교량으로 넘어가려는 것을 발견해 보호시설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또한 손 경위와 박 순경은 자칫 치매환자가 급경사의 상촌교 교량 도로 밖으로 내려가 굴러 넘어져 생명에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히 구조한 것으로 신고자 B씨는 “경찰관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찾아 인계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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