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양환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손정호) 119구조대가 지난 10일 오후 3시 7분경 홍북면 신경리 용봉산 정상 인근에서 부상자를 안전 구조한 가운데 119구조대는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하산이 불가능한 등산객이 발생했다는 출동 지령을 받고 구조배낭 및 산악 들것 등 구조장비를 챙겨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으며 A모(50·여)씨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다리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119구조대원 3명은 응급처치 후 구조배낭을 이용해 용봉산 주차장까지 안전하게 등산객을 구조했으며 대기 중이던 내포119안전센터 구급대에게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또한 구조된 A씨는 “갑자기 움직일 수 없을 만큼 다리에 통증이 찾아와 눈앞이 깜깜했는데 출동한 홍성소방서 소방관들이 계속해서 안심시켜주며 친절하게 구조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해영 119구조구급센터장은 “이러한 산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행 전 개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본인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시 긴급구조 위치표지판을 기억해 두는 것도 산악사고를 막는 예방수칙이다.
한편 홍성소방서 119구조대는 평소 산악사고에 대비해 다양한 대처방안을 연구하고 구조대원의 전문적 구조능력을 배양하는 등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