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진료실에서] 간단하게 치료하는 목 디스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5.12 18:42
  • 기자명 By. 충청신문

“수술이 필요한 경우 현미경, 내시경, 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 치료가 적극 고려될 수 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320만 년 전 최초로 직립 보행을 했다. 그중에 가장 주목할 만한 인류의 조상이 호모에렉투스이다. 직립 보행을 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이름인데 125만 년 전에 살았으며 언어와 불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실제 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사피엔스는 4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주하면서 1만 년 간 네안데르탈인과 동시대에 살면서 네안데르탈레인이 도태되어 호모사피엔스라는 인류만 존재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인류가 생존한 이후 직립함으로써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질환이다.

직립한 인간은 ‘S’ 라인으로 표시되는 척추곡선을 가지고 있는데 목도 ‘S’라인 중 첫 번째 곡선을 담당하고 있고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젖을 먹여 키우는 동물 즉 포유동물은 7개의 목뼈를 가지고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작은 땃쥐라는 쥐는 3㎝에 불과하고 가장 큰 포유동물은 길이 20m에 70톤의 고래가 포유동물로서 7개의 목뼈를 가지고 있다.

즉 포유동물이라면 크기에 관계없이 모두 7개의 목뼈를 가지고 있기에 인간의 목에도 7개의 척추 뼈가 있다고 할 수 있다.

33개의 척추 뼈 중 가장 최상부에 위치하여 머리를 지탱하며 거의 360도에 가까운 가장 많은 운동 각도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뼈에 비해 사이즈가 작고 부하량이 적지만 운동량은 많아 곧잘 병에 걸리곤 한다.

목에는 또한 중요한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마비라는 증상과 통증이라는 증상을 가지고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많다.

통증은 목의 통증, 팔 아래, 어깨로 내려가는 통증을 가지고 병원에 오게 되며 중요한 신경이 지나가므로 저린 증상, 근력의 저하, 심하게는 보행 장애나 팔의 운동 저하로 오게 된다.

이와 같이 마비가 나타나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정밀진단을 하게 된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통해 정밀진단을 하게 되면 컴퓨터 단층 촬영까지도 하게 되며 또한 간혹 근전도 검사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검사를 시행하고 통증을 조절 할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나 마비가 오게 되거나, 올 것이라고 예상되면 수술을 결정하게 되는데 목 디스크의 수술방법은 디스크 전체를 갈아 끼운다든지 아니면 디스크만을 제거하는 방법을 한다든지 방법을 쓸 수 있는데 아무래도 현재 있는 기존의 골격 상태에서 튀어나온 디스크만을 제거하는 경우 수술이 끝나자마자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며 병원 내 하루정도만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간단히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은 현미경이나 내시경이나 레이저의 도움을 받아 시행하는데 성공률이 매우 높고 회복이 빠르다.

대다수는 이 수술로 목 디스크를 해결 할 수 있다. 단 기존의 유합술이나 디스크 치환술이나 이와 같은 방법과는 달리 재발의 염려가 있으나 워낙 장점이 많아 환자입장에서 많이 선호가 되는 치료법이다.

모든 질병은 예방이 최고의 치료이며 만약 병에 걸리면 치료가 되는 병이라면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나 너무 많은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마비가 우려되거나 마비가 발생된 경우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목 디스크에서 최선의 치료는 예방인데 올바른 자세 ‘S’라인을 유지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만약 목 디스크가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최후의 치료방법으로 또는 우선 수술이 필요한 경우 간단히 증상을 해소 할 수 있는 현미경, 내시경, 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 치료가 또한 적극 고려될 수 있다.

 

 

 

정 호 세우리병원 원장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