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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세평] 쉬어가면서, 피드백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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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5.13 17:52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박 영 식 대전팝스오케스트라 ccd
지난 주말, 1958년 개띠들을 위한 일명 ‘전국 오빠(58)축제’를 열었답니다. 58년도에 태어나 58세가 되는 올해 정년을 앞둔 오빠들을 격려해주자는 취지였지요. 축제를 기획, 추진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열정을 다했습니다. 이제는 쉬어 가야, 몸을 건강하게 지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트레스 해소법을 하나씩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관리 방법’을 열거해 보면, 첫째 은은한 미소 짓기, 둘째 물 마시기, 셋째 아침 식사하기, 넷째, 티(tea) 테라피, 거기에 백회혈 두드리기, 역 깍지 체조, 임맥 열기, 족삼혈 두드리기, 엉덩이 들어올리기, 단전 치기, 발끝 치기, 스쿼트, 쌍기타 체조 등등 아주 많습니다. 비용은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전해 내려오는 ‘맹구주점(猛狗酒店)’을 교훈 삼아서 피드백 해봅니다. 소통을 잘 해야 합니다, 전략을 잘 짜야 합니다, 조직을 잘 다듬어야 합니다, 고객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서비스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꼬리 치는 개가 손님을 내쫓아 그 술집은 파리 날린답니다.
 
그리고 스스로 ‘셀프코칭’ 해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구라도 자신을 개발하고 쇄신해야 합니다. 리더십을 발휘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설득시키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밑바닥부터 체험을 해봐야 하고, 자기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지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야 합니다. 늘 내가 가야 할 길 위에서 나를 반성하고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는 내면의 향기를 풍겨내는 모습을 발현해야 합니다. 곤충이 성충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번 허물을 벗습니다. 그 허물을 벗을 때마다 쑥쑥 자랍니다. 언젠가 메모해둔 셀프코칭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장단기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웁니다. 둘째 현재의 나를 인식하고 재능이나 취미, 강점, 장점을 살립니다. 셋째 항상 기록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기릅니다. 넷째 성공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다섯째 이미지트레이닝을 합니다. 여섯째 목표를 눈에 띄는 곳에 두고 자주 들여다봅니다. 일곱째 왜라고 스스로 자주 질문 해봅니다. 여덟째 자주 체크합니다. 아홉째 꿈에 대한 목표와 비전을 함께 가져봅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매력지수’를 높여봅니다.
 
매력지수는 곧 인간관계입니다. 인간관계만 좋으면 세상을 살아가는 게 쉽고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협력적인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나 일이 닥쳐도 헤쳐 나갈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곧 천국과 같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인간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말은 매우 시사적입니다. 즉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늙고 죽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우쳐줍니다.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개방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다가가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유머를 사랑하고 즐겨야 합니다. 현대인의 무미건조하고 팍팍함을 공감을 통한 즐거움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 안에 숨어있는 매력도 마음껏 발산해야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지시와 명령만 할 것이 아니라 재미, 즐거움, 행복감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맥관리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남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긍정적인 생각과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합니다. 주먹을 펴야 악수를 할 수 있습니다. 고로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매력적인 사람이 됩니다.
 
‘행사는 잘 해야 본전’이란 말을 저는 믿지 않습니다. 쉬어가면서 피드백하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보완, 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열정적인 사람들의 사이클이요, 모든 일의 순서요, 패러다임입니다.
 
신록의 계절 오월, 쉬어가면서 자연을 만끽하세요.
 
박 영 식 대전팝스오케스트라 C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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