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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농촌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시연

음식물쓰레기 자체처리로 자원순환체계 구축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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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5.19 15:55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 대덕구(박수범 구청장)는 농촌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19일 대덕구 이현동 생태습지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이석천 단장을 비롯해 신탄진 지역 유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현동 마을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1대를 설치해 1일 50㎏의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수 있는데 발생된 음식물쓰레기는 퇴비화를 통한 재활용으로 농촌 음식물쓰레기 제로화에 모범이 되고 대청호에 대한 수질보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연회에 이어서 이현동 생태습지 인근 약초밭에 조성된 꼬불이(지렁이) 밭(200㎡) 조성행사도 함께 가졌다.

꼬불이는 인간이 먹다버린 음식물쓰레기를 자연적으로 처리해주는 아주 이로운 동물로서 꼬불이 5㎏를 퇴비와 함께 꼬불이 밭에 배양했는데 1㎏의 꼬불이는 하루 500g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꼬불이는 영양분이 풍부한 친환경 비료인 분변토를 배출하고 흙에 산소를 공급해 흙을 비옥하게 만들어 친환경 농업에도 각광을 받고 있다.

구는 감량기에서 건조된 잔여 음식물쓰레기를 꼬불이밭에서 퇴비화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및 비용 없는 처리의 직접적인 효과 뿐만아니라 꼬불이 밭을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해 어린이들에게도 생물 관찰능력을 길러주고 생활속에 환경보전에 대한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시연회를 계기로 토양오염의 원인인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일깨우고 이현동이 친환경 생태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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