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류지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조성될 국립박물관단지의 시설 특화 및 운영 차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가 5개 국립박물관 및 2개 통합시설을 집적화해 조성되는 만큼 개별시설 간 연계 방안 및 공간배치 계획 등을 효과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핵심 요인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연구용역 기관은 오는 12월까지 개별 박물관의 통합운영 방안, 통합시설의 건립 및 운영 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국립박물관단지는 세종시 중앙공원 서남쪽 7만5000㎡의 터에 오는 2023년까지 4500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대규모 문화복합단지다. 지난 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단지에는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수장고 및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세워진다.
김일환 행복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국립박물관단지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운영계획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