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 두정도서관(관장 최병돈)은 일 년 열두 달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의 6월 테마 프로그램으로 천안시민을 찾아간다.

1월 테마 ‘새해, 2월 ’우리놀이’, 3월 ‘엄마수업’, 4월 ‘과학’, 5월 ‘가 족’에 이어 6월에는 ‘나라사랑‘이란 테마로, ’도서관에서 실천하는 나라사랑‘이라는 부제로 운영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이와 관련된 추천도서 목록제공 및 전시가 이루어지며, 추천도서를 읽고 서평 및 책속 한 문장을 적어 내는 독후 이벤트가 마련된다.

테마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이달 말까지 두정도서관 1층 로비 전시대에 부착된 대형 태극기를 꾸며보는 시간을 갖는다.

밑그림이 그려진 대형 태극기에 스티커를 부착해 대형 태극기를 완성하는 것이며, 천안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만들어진 태극기는 한 달 동안 전시대에 전시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등학생 3∼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역사가 숨쉬는)나라사랑 천안사랑 유적지 탐방’이 운영된다.

직산에 위치한 직산현관아, 직산향교, 온조왕사당을 둘러보며 문화 유적을 답사하고 민속 놀이체험 및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도서관홈페이지(http://lib.cheonan.go.kr)를 통한 인터넷접수로 진행되며, 인터넷 접수 후 도서관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번 탐방으로 인하해 근거리이지만 가보지 못하는 우리 고장의 유적지를 둘러봄으로써 애향심을 불러일으키고, 또한 초등 사회 교과 과정 중 우리 고장 답사하기와 연계되어 초등학생들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은 7월 여행, 8월 청소년, 9월 우리음식, 10월 예술, 11월 인문학, 12월 도서관 등 총 12개의 테마로 진행할 계획이다.

두정도서관 관계자는 “6월 ‘나라사랑’ 테마행사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보내며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도서관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두정도서관(521-3733)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