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한밭도서관은 6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독서지도 프로그램 ‘그림책 읽으며 한글 배우며’를 운영한다.
31일 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경제적, 지리적 여건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지도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연령 또는 독서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고 역할놀이, 동요, 만들기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을 독서지도사가 직접 방문지도하여 그림책 읽기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뿐만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한국어 및 한글습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또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도서관 이용교육, 도서관 둘러보기, 문화공연관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더 행복해지고, 도서관을 가까이 하며,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독서생활화 및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2가정을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접수대상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5~9세)이며, 6월 3일부터 한밭도서관 제3자료실로 전화(042-270-7511)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