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화 작품전은 수채화나 문인화에 시를 넣은 작품이 아닌 유화 작품으로 현재 화단에서 활동 중인 유명 화백들과 손잡고 특색 있게 유화로 그린 시화 전시회이다. 유화로 그린 시화는 수채화보다는 무게감 있고, 수채화나 문인화가 줄 수 없는 입체감을 주어 유화의 특색을 살리면서 시가 가지고 있는 감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사실화, 반 추상화, 추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시가 전하는 감성에 따라 그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으며,뭉툭한 듯 투박한 유화와 눈으로 잡을 수 없고, 볼 수 없는 시의 감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보고자 하는 김락호 이사장의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시화 작품전은 3일까지 중구 문화원에서 전시, 20일 대전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예정이며 시화 시집책자도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