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우선 오는 6일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홍성 충령사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열리는 행사는 묵념과 헌화 및 분향, 도지사 추념사, 유족 대표 추모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내 3만 4438명의 국가보훈 대상자와 그 가족의 명예 및 사기 진작을 위한 위문 활동도 펼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달 중 천안에 거주하는 조동빈 옹과 금산 이일남 옹 등 도내에 생존하는 애국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저소득 보훈가족 1506명에 대해서는 각 시·군 간부공무원이 위문할 예정이며, 대전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도내 거주 국가유공자에 대한 위문도 함께 실시된다.
또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의식을 다지는 행사가 관련 단체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도는 그동안 민간에서 개최해 온 6‧25전쟁 행사를 올해부터는 직접 주관해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국민 보훈의식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유병덕 도 복지보건국장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애국심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도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보훈행사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