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 가축분뇨 관리 ‘더 깐깐해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6.02 16:27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가축분뇨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이 연내 도입된다.

충남도는 천안·아산·당진시, 청양·홍성·예산 등 삽교호 유역 6개 시·군이 환경부의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시범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에 대한 배출과 수집·운반, 처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축분뇨 수집·운반 및 액비 살포 차량에 위성항법장치(GPS)와 중량센서, 영상장치 등을 부착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가축분뇨 이동 경로와 액비 살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 시스템 구축을 주관하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설치차량 조사와 GPS 등 장비 설치, 사용자 교육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가축분뇨 불법 투기와 무분별한 액비 살포 행위를 방지해 가축분뇨로 인한 수질오염 및 악취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가축분뇨는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일부에서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가축분뇨 무단 투기 등 불법행위가 근절돼 삽교호 수계 수질과 주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