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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메르스환자 216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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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02 17:24
  • 기자명 By. 충청신문

 

[충청신문] 전국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번지는 가운데 대전·충남에서는 메르스로 인해 모두 216명이 격리 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 신고가 접수된 환자의 가족이나 친지, 지인, 이들을 치료한 의료진 등과 접촉해 24시간 모니터링을 받는 시민은 현재 109명(외지에 있는 사람 포함하면 175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자택 격리 중이고 소수만 병원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초·중·고 학생은 현재 없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자택 격리중인 시민에 대해서는 하루 두번 이상 전화해서 고열·기침 여부 등 메르스 증상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연락이 안 되는 자택 격리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는 3명의 확진환자와 2명의 의심환자가 국가지정병원에서 감압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2명(23·24번째 환자)은 16번째 확진환자에게 전염된 전국 첫 3차 전염자로 파악됐고, 이날 의심 신고가 들어온 2명도 확진될 경우 16번째 확진자에게 3차 전염된 사례가 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대전시는 병원, 약국 등 261곳에 질병정보 모니터망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반 출동 등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충남도도 107명의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를 관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상자 관리는 자택관리를 하고 있으며, 관리 방법으로는 개인별 체온계를 지급해 관계자가 1시간 단위로 통화해 체온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24시간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체온 측정에서 체온이 37.5도를 넘어선 인원에 대해서는 관계자와 의료진이 현장을 방문해 진단하고 있다.
 
모니터링 중인 인원들은 질병관리본부에 지침에 따라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집 밖의 출입을 일제히 금지하고 있다.
 
충남도에서는 현재까지 96개의 진단시약을 확보 중이다. 
 
한편 대전·충남은 현재까지 3명이 확진 환자가 있지만, 대다수의 확진 환자를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와 인접해 있어 추가확산의 위험이 매우 크다.
 
선치영·이성엽기자 daillycc@dail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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