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보건복지부가 3일 추가 확인됐다고 밝힌 메르스 환자 5명 가운데 대전 환자가 1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의 메르스 확진 환자는 이 날로 모두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 환자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던 A(40)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3일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다.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6번(43), 27번(55), 28번(58), 29번(77·여) 환자 등 4명은 최초 확진을 받은 1번(68) 환자와 지난달 15~17일 B 병원 같은 병동에 머무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또는 가족이다.
30번(60) 환자는 16번(40) 환자와 지난달 22~28일 F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3차 감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