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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12.14 18:5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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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최근 실용적인 영어교육 강조로 영어도서관 설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어린이 영어도서관 시범운영사업에 공모한 결과 지난 5일 부산 영도도서관, 광주 학생교육문화회관과 함께 동구 평생학습센터가 선정됐다.
교과부와 교육청, 자치단체가 협력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동구지역에 영어도서관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영어교육에 대한 접근성 강화 및 기회 확대,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구는 국비 1억 5000만원, 교육청 7500만원, 구비 7500만원 등 총 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양2동에 위치한 문화정보관 2층 일부(302㎡)를 리모델링를 통해 영어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열람실(162.6㎡)은 영어도서 1만5000권을 비치해 영어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위한 독서와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무대, 미디어실 및 공연장은 총 60㎡로 음향과 조명시설을 설치해 발표 및 공연, 영화감상 등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취학 전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영어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다감각 교육실(38㎡), 영어 독서 관련 CD와 DVD 등 자료가 비치될 디지털실(23㎡), 강의실 2개소, 상담실 2개소, 사무실 등이 설치돼 가오동에 위치한 동구 국제화센터와 더불어 지역 영어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프로그램으로는 ▲동화책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다감각 교구를 사용하는 다감각 영어학습 ▲수준별 독서법을 지도하는 독서멘토링 ▲기본적인 영어표현 익히기에서부터 영어토론에 이르는 가이드리딩 ▲수준별 읽기 심화과정인 독해심화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유아부터 성인이 이르기까지 독서능력진단, 이해력 평가, 도서추천 및 관리 등 체계적인 독서관리시스템과 맞춤식 지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어 독서문화 활성화 및 영어 독서인구 저변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도서관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영어도서관 기본과정, 북시터 양성과정 등을 평생학습센터에 개설 운영해 자원봉사자의 전문적인 지식습득 및 영어교육의 질적 향상, 영어도서관의 활성화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문금복 전략사업팀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은 지역의 교육경쟁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교육 인프라 구축 등 품격높은 교육도시 동구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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