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지난 12일 대청병원 상황실에서 병원관계자와 의료지원에 나선 국군 의무사령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병원과 군 관계자들은 “현재 이곳의 가장 큰 문제는 간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간호인력 한 명이 서너 명이 할 일을 소화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죽기 살기로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권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충분히 이해하고 또 공감하지만 나라를 지키는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더욱 힘을 내주셔야만 한다”고 격려한 뒤 “군 의료진의 지원이 메르스 사태 수습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장인 권 시장은 이날 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등에 특별지시를 내려 메르스 추가감염 차단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와 시민들의 불안심리 해소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