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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제 충격에 적극 대응

박수범 청장,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 세부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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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15 14:31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우려와 관련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소비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15일 오전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메르스 확산 저지를 위한 비상근무 철저 등을 주문하면서 이에 따른 지역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세부적이고 적극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청장은 “메르스 여파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 대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등 지역경제가 초비상 상태”라며 “메르스 확산에 대한 경계는 늦추지 않되 지역경제에 대한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지역경제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함께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구내식당 휴업일 확대 운영이나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 차원의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비상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우선 구내식당 휴업일을 6월 동안 주 2회(수·금요일)로, 7월에는 월 2회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한 구청 각 실·과와 관계기관이 함께 주 1회 전통시장 이용하기,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대한 직판장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박수범 구청장은 16일부터 구 직원들과 함께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소비를 촉진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17일에는 한남대학교와 대덕경찰서 등 관내 20개 관계기관으로 이뤄진 기관·단체장협의회를 앞당겨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메르스 예방과 관련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덕구 관내에는 15일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없으며 34명이 격리자로 분류돼 상시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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