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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 시작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위해 구내식당 16일부터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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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15 14:40
  • 기자명 By. 조민 기자

[충청신문=대전] 조민 기자 =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전시청, 교육청, 경찰청, 일선 구청 등이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

대전시는 메르스 여파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16일부터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결정은 지난 14일 ‘메르스 여파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기관·기관 단체장 긴급 대책회의’에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세부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대전시청과 대전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의 구내식당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메르스 사태로 지역 음식점들의 매출이 줄어 경기침체 심화가 우려됨에 따라 지역 상인을 돕기 위해 16일부터 당분간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시청 주변식당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대전 중구도 16일부터 19일까지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키로 했다.

중구는 그동안 매주 1회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해 지역 식당가 이용을 촉진해 왔으나, 메르스 사태로 음식점의 매출이 급감해 지역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자 직원 불편을 감수하고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게 됐다.

1일 평균 350여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을 휴무할 경우,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직면한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연 자치행정국장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지역음식점들의 매출이 극도로 감소하고 이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주변 식당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다 같이 동참하는 차원에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시청 구내식당 하루 이용인원이 800여명으로 이 인원이 주변식당을 이용할 경우 침체된 지역상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시너지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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