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마리의 종이 판다들이 대전에 깜짝 등장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20일 미술관 잔디광장에서 ‘1600 판다+’ 전시회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1600 판다 +’는 세계자연기금(W W F)과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이 지난 2008년부터 공동으로 시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재생 종이인 ‘파피에 마쉐’(papier mache)로 만든 판다 1600마리를 설치,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600은 전 세계에 남은 야생 대왕 판다 숫자다.
판다들은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세계 8개국을 돌아 지난달 23일 한국에 상륙했고, 앞서 서울 경복궁과 청계천, 경북 안동 하회 마을 등 국내 주요 명소에 전시됐다.
이번에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아기 판다 200마리도 새로 선보인다. 프로젝트 이름에 ‘플러스(+)’가 붙은 이유다.
대전에 나들이 온 판다들을 만나려면 20일 낮 12시∼오후 5시 대전시립미술관 잔디광장으로 가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 /dmm a.daeje on.go.k r/ main.do)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