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장현정)는 급증하는 학교폭력 및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 학교폭력예방심리극 ‘굿 프렌즈 다함께 멈춰’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진천상산초등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16일 옥동초등학교, 초평초등학교까지 총 7개 학교가 참여했다.
‘굿 프렌즈 다함께 멈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방관자 역할을 실제 체험해보면서 서로의 입장에서 고통을 이해하고 느껴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피해 학생에게 전해야 하는 메시지와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등 그 효과성을 입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평초등학교 김 모군은 “저도 앞으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로 했다”고 마음가짐의 변화를 이야기 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했을 것”이라며 “이것이 앞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