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가 연구기관과의 협력사업으로 한국전자통신 연구원과 함께 119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 등 시민 안전 분야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연구기관 협력사업(2.5억 원)을 공모한 결과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의 119재난현장 실시간 영상 전송 시스템과 관심점(POI) 관리기술 및 맞춤형 관심점(POI) 서비스 기술 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119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 개발’은 재난현장의 출동부터 진압까지 모든 재난현장의 상황을 119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영상을 전송해 정확한 상황파악 및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시스템 개발로 모바일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또 관심점(POI) 관리기술 및 맞춤형 POI 서비스 기술 개발은 대전시에서 제작한 지적도, 새주소 지도 등의 행정지도에 약국, 병원, 식당 위치 등의 현장정보를 추가해 이용자의 서비스 개선과 실시간 인허가 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연구기관 협력 사업은 2009년부터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를 시정에 접목해 예산절감, 시민복지증진, 기술사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재)대전테크노파크와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산하부서와 출연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2009년 이후 6년간 매년 3~5억 원 총 24억원 사업비로 공용자전거 무인 관리시스템, 수도계량기 무선원격검침시스템 등 15건의 기술개발을 통해 시정에 활용하고 있다.
또 공용자전거 무인 관리시스템, 전동차 차상신호 운전자화면 장치, 매립가스를 이용한 100W급 발전시스템은 지역 중소기업에 기술이전으로 사업화를 하였다.
강철식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대전시와 연구기관의 교류 확대로 대덕 특구 내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물이 시정에 접목되어 시가 발전하고 시민이 행복해지는 계기와 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이전하는 창구로 창조 경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연구기관 협력사업을 시정에 접목 가능한 기술 개발, S/W개발, 사전기획 연구과제 이외에 지역의 소외계층이나 지역문제 해결에 필요한 분야로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