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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저출산 ‘일 · 가정 양립 환경 조성’이 해법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중소기업 10개 업체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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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19 14:01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시다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로쏘(주) 성심당 등 중소기업 10개 업체 대표들과 함께 19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로쏘(주)성심당, ㈜골프존네트웍스, ㈜펩트론, ㈜켐옵틱스, ㈜쎄트렉아이, ㈜맥키스컴퍼니, ㈜위월드, ㈜트루윈, ㈜디엔에프, ㈜알에프세미 등 10개 업체다.

이번 협약은 정부에서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우리나라의 2014년 합계출산율이 1.21명으로 인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합계출산율 2.1명에 크게 모자르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 기관과 기업들이 적극 나섰다.

협약기업에서는 근로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유연근무제(탄력적 근로 시간제) 운영, 정시 출·퇴근(회의시간 단축, 회식문화 개선 등), 가족친화문화조성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기업 만들기’, ‘일-가정 양립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권 시장은 “대전의 2014년 합계출산율은 1.25명으로 정부의 출산장려 지원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인구절벽에 이른 저출산 문제의 실타래를 풀 대안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이어 “일·가정 양립 정책은 적절한 노동시간의 조정을 통해 가족시간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기업이 관심을 갖고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근로자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 할 수 있는 선진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의하면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이행지표 추진실적이 우수한 기업은 市기술사업화 및 판로지원과 ‘가족친화 인증제’참여 등 친 가족 경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국 대전지방노동청장도 “기업에서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고 선메디컬 센터(선병원) 등 6개 기업과 추진 중인 ‘일家양득 캠페인 프로모션’에 참여기업들이 진료비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 실천 협약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이행 으로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행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장려 지원시책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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