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메르스’ 사태가 끝나길 바라는 각계각층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 손길과 경제살리기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대한적십자봉사회 서구협의회’는 ‘서구보건소’에서 방문객 안내 봉사활동과 ‘대청병원’에서 식당 조리 지원 등 50여명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19일부터 ‘예비역 간호장교’ 2명은 ‘서구 보건소’에서 방문자 열 체크를 하는 등 메르스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서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조연길)를 통해 격리대상자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20일까지 총 16개팀이 봉사를 신청해 ▲1대 1 모니터링 지원 ▲재능기부 ▲생필품 배부 ▲메르스 예방 홍보 등 다양한 활동으로 메르스 극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한 19일 서구 특수시책인 ‘행복드림 릴레이’가 기존 ‘봉사·기부’ 중심에서 ‘경제살리기 활동’까지 업그레이드돼 이어질 전망이다.
‘봉사와 경제살리기 활동’을 전개한 팀이 다음 단체를 지명하면 지명을 받은 단체가 다시 ‘봉사와 경제살리기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경제 살리기 활동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골목상권에서 모임, 식사하기 ▲지역 농산품 이용하기 등 지역 내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릴레이 전개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복드림 릴레이’는 서구 특수 시책으로, 지금까지 196개팀 2800여명이 참여해 7500여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으며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이어가는 범구민 봉사·기부·경제살리기 릴레이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