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메르스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전시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만나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당부했다.
이어 21일 오전 옛 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 전시관에서 열리는 ‘화현, 더미전시회’를 관람한 데 이어 오월드를 방문해 각종 전시 등 문화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오월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권 시장은 메르스 발생 이전인 5월 입장객이 전년 대비 12.6% 늘어났던 것에 반해 6월 입장객이 전년 대비 87.8% 급감했다는 현황보고를 받은 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입장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기”라며 차질 없는 운영을 당부했다.
또 권 시장은 지난 20일 대전시립미술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1600마리의 팬더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전시에 이어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근현대 미술특별전을 관람하며 시민들과 함께했다.
그는 시민들을 만날 때마다 “메르스 여파로 위축되지 말고 개인위생을 챙기면서 정상적인 문화활동과 경제활동을 해 달라”는 주문을 반복했다.
이어 21일 오후 시청으로 복귀해 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경제대책상황실을 들러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아직 상황이 끝난 것이 아닌 만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