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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명예시장과 첫 정례간담회

시민의 마음을 읽는 소통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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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6.23 17:36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23일 명예시장실에서 제2대 명예시장들과 정례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느낀 활동소감과 시정에 반영할 제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권 시장은“메르스 여파에 따른 시민의 심리적 불안과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두 달 가까운 시간동안 명예시장 활동에 어려움이 있으셨을 줄로 안다”며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시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명예시장님들이 분야별 현장에서 진정한 소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경하 안전행정분야 명예시장은 “처음 명예시장 제안을 받았을 때 과연 내가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와 걱정이 앞섰다”며 “그러나 위촉된 지 1개월이 넘어선 지금 어느 한 시민의 목소리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의욕과 책임이 생긴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박육순 교통건설분야 명예시장도 “명예시장으로 활동하다 보니 밖에서 보는 시각과 너무 다르게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또 묵묵히 일하는 것을 보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명예시장들은 그동안 활동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정책도 제안했다.

백대윤 환경녹지분야 명예시장은 “갑천친수구역을 호수공원과 공동주택으로 개발 계획이 실시될 예정으로 아는데 호수공원 예정지에 빵을 주제로 한 공원과 빵의 원재료인 친환경 지역농산물 보리밭을 조성하는 ‘빵과 보리밥’ 융복합 신산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세영 도시주택분야 명예시장은 “택지개발 조성된 대지에 건축을 위해 가로등 이설을 신청할 경우 건축주 부담이 아닌 관리주체(시 또는 자치구)에서 이설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권 시장은 “메르스 사태에서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우왕좌왕 했는데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훈을 얻었다”며 “시스템 상 시정의 문제점은 없는지 시민과의 소통에 문제점은 없는지 여러분들께서 잘 살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명예시장들은 지난달 4일 위촉된 후 정기회의 참석 36회, 행사참여 10회, 현장방문 14회, 기타 인터뷰 등 모두 68차례의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 총 26건의 정책제안사항을 건의했고, 시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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