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6∼8월) 도내에서 발생한 1669건의 화재 중 차량 화재는 269(16.1%)건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엔진과열 등 기계적 요인이 99건(36.8%)으로 가장 많고, 전기단락 등 전기적요인 54건(20.1%), 교통사고 42건(15.6%), 기타 7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해 여름철 발생한 전체 화재 489건 중 83건이 차량 화재였으며, 2013년에는 전체 481건 중 87건, 2012년에는 전체 699건 중 99건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발생 장소별로 보면 야외 및 주택에 이어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여름철 차량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